
(사진 설명 : 시청 청사. 안양시(c))
물가·교통·재난재해 대비부터 취약계층 보호까지 빈틈없는 지원
안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물가 안정,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보호 등을 골자로 한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마친 뒤 오전 11시 시청 3층 전자회의실에서 ‘설 명절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연휴 기간 운영될 분야별 대책을 최종 점검했다. 회의에는 관련 부서장과 만안·동안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명절 대응 상황과 협조 사항을 공유했다.
안양시는 명절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행정·물가·연료·청소·교통·보건의료 등 9개 분야 대책반을 가동한다. 시청과 양 구청에는 총 280명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각종 사건·사고와 시민 불편 사항을 총괄 관리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한다. 특히 담당자 부재로 인한 대응 지연을 막기 위해 비상연락망과 보고 체계 유지에 중점을 둔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화재와 교통사고 등 명절 기간 빈발하는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대응 태세를 유지한다. 다중이용시설과 교통량 증가 지역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유사시 소방·경찰·의료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가스 및 연료 공급 시설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물가 안정 대책으로는 설 성수품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한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소를 대상으로 농·축·수산물과 개인 서비스 요금의 부당 인상 여부를 점검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명절 특수에 편승한 가격 급등으로 시민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사전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도 강화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페이 10% 특별 할인도 시행한다. 2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인센티브 예산 소진 시까지 카드형은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최대 30만 원 충전 시 3만 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종이형은 신분증을 지참해 관내 NH농협 35개소에서 최대 20만 원까지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만안·동안보건소가 설 연휴 동안 응급진료 상황실을 운영하고,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시민들에게 안내한다. 응급환자 발생 시 병원과 119 구급대 간 연계를 강화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식중독이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신속 보고 및 초동 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아울러 노숙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추진한다. 거리 노숙인 순찰과 응급 보호 체계를 유지하고,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에는 명절 위문금과 생필품을 지원한다. 명절 기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교통 혼잡 발생 시 신속 대응한다. 청소 분야에서는 생활폐기물 수거와 주요 역세권·상가 밀집지역 청소를 강화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청계·안산 공설묘지는 성묘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 정리와 환경 정비를 실시한다.
시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시청 상황실(031-8045-2222), 만안구청(031-8045-3222), 동안구청(031-8045-4222)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생활과 밀접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 내 ‘설 연휴 종합안내 콘텐츠’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계삼 안양시 부시장은 “5일간의 설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로 촘촘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안양뉴스=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