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2026년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안양시(c))
20일 시청 강당서 장애인·비장애인 900여 명 참석해 통합의 장 마련
장애인 복지 유공자 등 30명 표창… 발달 장애인 카페·작품 전시 등 눈길
수리·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지역 사회 주간 행사 24일까지 다채롭게 이어져
안양시는 20일 오후 2시 시청 강당에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당연한 일상,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을 주제로 (사)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관내 장애인 단체 회원과 장애인 복지 시설 종사자, 시민 등 9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으로 문을 열었으며, 장애인 인권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모범 장애인과 유공자 등 30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저소득 이웃을 위한 안양시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생활지원금 전달식이 진행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장애인이 관객을 넘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문화 축제 형식으로 꾸며져 큰 호응을 얻었다.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우승자인 장애인 가수 임일주 씨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회 소속 ‘소소별별’의 악기 연주, 장애인 부모연대의 경기민요 공연이 이어지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시청 홍보홀과 민원실 앞 광장에서는 장애인들의 자립 역량을 엿볼 수 있는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발달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이동식 카페 ‘마카롱’이 운영됐으며, 소울음아트센터 소속 장애인 작가들의 미술 작품과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안양시지회의 교통사고 예방 사진이 전시됐다. 아울러 장애인 일자리 상담과 인식 개선 캠페인 부스도 설치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부시장)은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의 인권과 사회 참여를 확산하고 상호 존중과 이해를 넓혀 가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당연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일이 되지 않도록 이동권 보장, 맞춤형 복지 확대, 자립 지원 강화 등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의 날 주간을 맞아 지역 사회 복지기관들의 행사도 활발히 진행된다. 지난 16일 수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체험·전시 및 무료 급식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오는 24일까지 미니 바자회, 장애인 부모 나들이, 인식 개선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하며 지역 내 장애인 복지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안양뉴스=유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