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넘는 연기 활동・30년 넘는 가수 활동으로 대중 사랑받아
안양시가 트로트 가수로 왕성히 활동 중인 배우 김성환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시는 9일 오전 10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안양시 시정홍보위원, SNS 시민기자,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김 홍보대사는 앞으로 2년간 안양춤축제 등 시 주요 행사에 참여해 시정 홍보를 위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김 홍보대사는 1950년생으로 1970년 TBC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파랑새는 있다’, ‘토지’ 등 수많은 작품에서 45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며 빼어난 연기로 사랑받았다.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제19대, 제20대 이사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1994년 ‘마지막 여자’를 발표하며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4년 발표한 ‘묻지마세요’가 506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 초에도 신곡 ‘약장수’와 ‘거시기’를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노인의료나눔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걷기조차 힘든 노인들에게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해 다시 걸을 수 있는 희망을 드리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홍보대사는 “안양시 홍보대사를 맡게 돼 큰 영광”이라며 “안양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전해드리는 홍보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ㅋ
최대호 안양시장은 “배우뿐만 아니라 트로트 가수로도 멋진 재능을 뽐내고 계신 김성환 홍보대사를 환영한다”며 “앞으로 안양시를 빛내는 일에 적극 나서달라”고 말했다. 이번 위촉으로 트로트 가수 박세욱을 포함해 총 2명이 안양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안양뉴스=최용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