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이 올 시즌 유병훈 ‘초보 감독’ 지도 아래 2024 하나은행 K리그2 에서 우려와 달리 1위를 달리며 드디어 1부리그 승격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안양의 창단 멤버 중 한명인 유 감독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안양과 인연을 맺고 8년 동안 코치를 하며 착실히 지도자의 길을 준비해 왔다. 그리고 지난 2021시즌부터는 안양 수석코치로 활동하면서 FC안양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지난 3월 올 첫 홈경기에서 성남 FC를 2:0으로 가볍게 격파하며 2024시즌을 시작한 이후 무패를 기록하다가 4월 21일 수원에 1:3 뼈아픈 1패를 경험했다. 그 후 현재까지 6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FC 안양은 최다득점(17골)과 최소실점(10골)까지 기록 중이다.
현재 수원삼성과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5월 11일 현재 안양은 9경기를 치뤘고 수원은 10경기를 치룬 상태라 안양이 유리한 상태다. 유병훈 감독은 리그 개막전 “이제 안양은 PO를 넘어 승격에 도전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힌 적이 있다.
안양의 막강 공격진 단레이, 마테우스 등 브라질 출신 선수들의 활약과 토종 공격수 김운도 늦깎이 프로 선수로 안양의 올 시즌 기세에 한 몫하고 있다. 또한 12번째 선수인 FC안양 응원단도 열정적인 응원으로 1부리그를 향한 꿈을 무르익게 만들고 있다. (안양뉴스=유성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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